네이버가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온 ‘소프트웨어 놀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2013년부터 ‘소프트웨어는 어렵고 재미없다’라는 사회적 편견을 깨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필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학생들이 문제해결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교사와 학부모 등 누구나가 쉽게 소프트웨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하반기에는 소프트웨어 교육 스타트업 엔트리를 지원해 공공 소프트웨어 교육 플랫폼 확산에 힘쓰고 학계. 기업 등과 함께 관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콘텐츠 생산과 기존 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먼저 네이버는 해외 우수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를 도입하고 국내 현실에 맞는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하는 교사들을 위한 학습자료로 제공한다.
지난 7월에는 영국 공영방송사 BBC의 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를 한글화해 공개했다. ‘BBC로 배우는 SW’ 콘텐츠는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원리와 지식들을 설명하는 5분 내외의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화 작업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컴퓨터교육학과 김현철 교수는 “해외에서 검증된 우수한 교육 콘텐츠의 도입은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분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와 함께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네이버는 컴퓨터 없이 소프트웨어 원리를 배울 수 있는 뉴질랜드의 교육 콘텐츠 ‘CS Unplugged’를 국내 교육 환경에 적합하게 개발해 소프트웨어야 놀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EBS와 함께 미니다큐멘터리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을 8월14일부터, ‘소프트웨어야 놀자 시즌2’를 8월 31일부터 지상파에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기존에 진행해왔던 교사,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하반기에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소프트웨어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국 12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와 함께 하는 소프트웨어 교실’ ▲중등 학생들의 진로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한 자유학기제 학생 대상 ‘진로체험 교실’ ▲소프트웨어 교육을 어려워하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선생님을 위한 소프트웨어 교실’ ▲매월 교육 현장의 교사들을 직접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사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동안 네이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400여 명의 교사들이 소프트웨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소프트웨어를 경험했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을 발산시킬 수 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네이버는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육 기반을 다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활동과 관련 콘텐츠들은 ‘소프트웨어야 놀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