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러닝 기반 소비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는 ‘텐큐브’가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를 위한 앱, 클립(QLIP)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클립‘은 카드 SMS를 분석해 지출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소비 분석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의 가계부와는 달리 인포그래픽을 통해 자신의 소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현재 출시된 가계부 중에 가장 정확한 자동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소비와 관련된 생활 패턴까지 분석하여 사용자의 성향을 파악하며, 구글 캘린더와 연동하여 자신의 일정과 지출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자동으로 소비패턴과 일정을 분석하여 지출을 예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텐큐브 관계자는 “사용자에게 데이터 분석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라며 “소비분석 앱과 현재 개발 중인 웹서비스를 연동하여 소비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텐큐브는 지난 2월 카이스트, 포스텍, 금융권 출신의 전문가들이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느끼고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텐큐브는 기술기반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에서 투자를 받고, 제품 개발 및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 2015 DB-STARS에 선정되어 IBK기업은행, 한국석유공사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자산관리 웹서비스를 준비중이다.
글/ 전아림 arim@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