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가 매년 여는 건가요? 규모는요? 혹시 어떤 분들이 참여하는 거죠?”
벤처스퀘어 직원들이 이번에 행사 홍보를 진행하면서 많이 들었던 질문입니다. 간단하게 답변을 드리자면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lobal Startup Conference,GSC) 는 벤처스퀘어가 매년 두번, 봄과 가을에 주최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2012년 말 처음 시작됐습니다.
특히 17~18일 양일간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GSC 2015 가을 행사는 올 하반기에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중 가장 큰 이벤트로 국내외 연사 50여명이 참석해 최신 스타트업 트렌드를 전합니다. 더불어 13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부스전시와 국내외 스타트업 20팀이 경합을 펼치는 피칭대회도 준비돼있습니다.
지금까지 GSC가 어떤 행사인지 궁금해했던 분들을 위해 GSC를 낱낱이 파헤쳐 보는 10문 10답 인터뷰를 명승은 대표와 함께 진행해봤습니다. 앞으로 GSC가 스타트업들에게 의미있는 컨퍼런스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라면서 10문 10답 시작합니다.
1.GSC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2010년 벤처스퀘어를 설립할 당시 갖고 있던 미션은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미디어를 통한 정보 제공, 두 번째는 이벤트를 통한 스타트업 무대 마련해주기, 세 번째는 액셀러레이팅을 통한 투자 및 교육입니다.
두 번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 처음 시작한 행사가 2011년 매일경제와 함께 주최한 모바일 창업 코리아인데 이 행사가 GSC 의 모태가 된다고 보면 됩니다. 컨퍼런스는 무대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주목받을 수 있게 해준다는 점과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2. 왜 매년 두 번인가요? 봄과 가을 차이점은?
두 행사는 컨셉 자체가 다릅니다. 봄에 진행하는 GSC는 국내에 있는 스타트업들이 해외로 진출할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정보성 행사고 가을에 하는 GSC는 한해의 스타트업 트랜드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사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3. 구체적으로 어떻게 다른가요?
봄 행사는 정부기관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 및 액셀러레이터들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가 메인이며 가을 행사는 스타트업 사례 발표, 그리고 데모데이를 통해 스타트업을 무대에 세우고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이 목적입니다.
4. 이번 가을 GSC가 지난 행사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으로 대규모의 스타트업 부스 (약 130여개) 를 운영합니다. 스타트업들에게 홍보의 자리를 마련해 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내 스타트업 외에도 직접 행사 참여를 의사를 밝힌 해외 스타트업 8팀이 이번 행사에 참여합니다.
5. 이번 행사를 단독으로 개최하지 않고 Global Mobile Vision(GMV) 행사와 함께하는 이유가 있나요?
GMV 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 미래창조과학부가 함께 하는 모바일 기업 전시행사인데 GMV 행사 내 이벤트로 나는 글로벌 벤처다(Startup Battle)라는 이름의 스타트업 피칭 대회를 매년 열었습니다. 올해는 나는글로벌벤처다라는 행사를 스타트업의 전시행사로 바꾸고 싶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벤처스퀘어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6.기존에 했던 행사보다 규모가 커진 것 같은데요
스타트업에게 데모데이, 전시부스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주려다 보니 GMV와 함께 진행하면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벤처스퀘어가 꾸준히 추구해온 ‘스타트업 무대 세워주기’ 라는 미션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외 스타트업도 국내에 소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는 등 규모를 좀 더 키울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7.이번 GSC 에 참여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핀테크, 하드웨어, O2O, 게임, 사물인터넷,크라우드펀딩 등 스타트업 주요 분야의 리더 약 50여 명이 강연자와 패널 토론자로 참여합니다. 또 네이버 D2, 네오플라이, 창조경제혁신센터, 디캠프등 기관에서 행사협조를 해주셨고 다음카카오, 구글, 트렌스링크캐피탈, 매쉬업엔젤스 케이큐브벤처스,탭조이 등 벤처투자자 및 국내외 기업들이 함께 행사에 참여합니다.
8. 놓치지 말아야 할 세션은?
로봇은 스타트업의 영역으로 생각하지 못했는데 둘째 날 열리는 로봇세션은 주목할 만한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9.이번 GSC 꼭 참여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이번 행사는 올 하반기 그리고 내년까지 스타트업들이 주목할 만한 최신 트렌드를 한 번에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또 현재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들은 어떤 팀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될 것입니다.
10. GSC가 어떤 행사로 기억됐으면 하는지?
예비창업가라면 이번 행사에 참여해 선배창업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이미 시작한 스타트업이라면 여러 투자자들 및 스타트업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좋은 스타트업들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또 미디어들에게는 좋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행사이기를 바랍니다.
글/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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