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는 더이상 일방적인 상품 혹은 서비스 홍보가 아니다.
시청자(타겟 오디언스)가 처한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 또는 상황)을 포함한 하나의 컨텐츠로 이해되어야 한다.
17일,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첫 번째 세션으로 ‘광고를 통한 고객 참여확대와 광고 기술 및 전략’에 대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연사로는 서황욱 유튜브 파트너십 총괄상무, 탭조이 코리아 찰스 림, 모더레이터로 김현진 제일기획 마케팅 플래너가 자리했다.
서황욱 유튜브 파트너십 총괄상무는 “미디어 파트너쉽 제휴를 위해 방송관계자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다. 그들이 하나같이 요즘하는 말은 방송이 갈수록 어렵단 얘기다. 이유는 시청자의 변화이다.”라며 모바일 트렌드는 곧 TV시청률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시청자 혹은 소비자의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광고시장이다. 요즘 광고는 과거처럼 시청률만을 맹신하지 않는다. 더 세분화된 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한 타겟 마케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탭조이 코리아 찰스 림 디렉터는 “TV광고에서 하지못하는 것을 모바일 광고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좀 더 유저에게 맞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TV에서는 시청자가 수동적으로 정보(광고)를 받아들였지만 모바일에서는 광고효과에 대한 정확한 애널리틱스가 가능하다.”
김현진 모더레이터는 “효과적인 광고, 결국은 고객참여가 관건일텐데요. 어떻게하면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자,
서황욱 유투브 총괄상무는 “그 답은 다시 찾아보고 싶은 컨텐츠를 만드는데 있다고 본다. 유저가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곧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웰메이드’가 답이었지만, 현재는 그게 답이 아니다. 얼마만큼 오디언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시키느냐에 있다. 이런 프로그램은 전통미디어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라며 이것이 곧 스타트업에게는 기회라고 답했다.
글/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