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두 번째 날인 17일 일정이 시작됐다.
벤처스퀘어 파트너스 김태현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무루디(muru-D)의 조셉 지글러, 구글캠퍼스 임정민 총괄의 기조 연설이 이어졌다.
무루디 조셉 지글러는 스타트업에게 있어서 코딩을 실제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공동창업자 중에 기술부문 전문가 있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실패한 많은 스타트업 가운데 그 원인을 분석해보면 아이디어는 좋으나 테크놀로지에 대한 식견이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Silicon Valley Bank 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87%이 테크니컬 스텝을 구하는데 어렵다고 조사됐다고 한다.
구글캠퍼스 서울 임정민 총괄은 스타트업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고 시장개척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 예로 미미박스(MEME BOX) 하형석 대표와 눔(Noom) 정세주 대표의 이야기를 꺼냈다. 둘 다 중국, 미국 시장을 내다본 후 치밀한 사업계획을 세웠고 이는 마침내 글로벌 마케팅의 성공적인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임총괄은 “태생이 외국도 아닌 두 스타트업 대표가 한국을 넘어 세계시장을 넘본 것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더 큰 시장을 보고 도전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구글캠퍼스 서울은 구글 창업가 지원팀과 함께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서로 배울 수 있는 글로벌 교류 프로그램 ‘구글 창업가 지원팀 익스체인지(Google for Entrepreneurs Exchange) 2015’를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는 각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주제별 특화 도시에 모여 네트워킹과 함께 현지 사용자 특성 파악과 제품 개선, 투자 유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구글 창업가 지원팀 익스체인지2015는 오는 11월 1일을 시작으로 미국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갈바나이즈(미국 샌프란시스코, 11/1~6), 캠퍼스 서울(한국 서울, 11/8~16), 캠퍼스 런던(영국 런던, 11/23~28), 중동지역의 유일한 구글 테크 허브 파트너인 애스트로랩(두바이, 12/5~11)에서 순차적으로 1주일간 개최된다. 도시별로 성장전략(샌프란시스코), 게임(서울), 여행(두바이), 패션테크(런던) 등의 차별화된 주제로 진행된다.
글/ Moana Song moana.song@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