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디캠프(D.CAMP)는 22일 IT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 학생들과 스타트업을 연결해 주는 ‘디매치(D.MATCH) with IT 특성화 고등학교’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캠프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디매치 행사에는 광운전자공고, 미림정보고,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 덕수고등학교 등 수도권 9개 IT 특성화 고등학교, 13개 학과 학생100여명이 참여했고, 디캠프 웹사이트 (http://dcamp.kr)를 통해 신청한 12개 스타트업이 젊은 인재 구인에 나섰다.
행사는 참가 스타트업들의 회사 소개, 그룹 질의응답, 1:2 면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IT 특성화 고등학교 선배 창업가의 경험담을 듣는 시간과 취업전문가의 서류 및 면접 특강도 곁들여졌다.
젊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디매치에 참가한 12개 기업은 NEXA, 시더, 마스터컴퍼니, 브릿지모바일, 지니어스팩토리, 리니어허브, 쿠쿠닥스, 웹감자, 뉴지스탁, 콜버스랩, 부루다콘서트, 에시즈글로벌 등이다. 구인 분야는 개발자,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보조원 등이었다.
디매치는 스타트업의 인력난 해소와 창업 문화 확산, 청년실업문제 해결 등을 위해 디캠프가 꾸준히 진행하는 행사이다. 스타트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구직자들에겐 스타트업에 취업해 직무를 경험하고 창업에 필요한 노하우를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캠프는 그동안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선정해 ‘글로벌 디매치’를 개최했고, 중국 진출을 꾀하는 스타트업들을 한데 모아 ‘디매치 차이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IT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디매치 행사는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이번 디매치에 참가한 뉴지스탁의 문경록 대표는 “지난 5월 열린 ‘디매치 차이나’행사에 참가해 매우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었다”며 “평소 IT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 중에 좋은 인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왔던 터라 이번 디매치에도 참가했다”고 말했다.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은 “최근 창업생태계가 많이 활성화된 것은 사실이지만 스타트업은 좋은 인재를 찾기 어렵다고 하고 젊은이들은 취업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한다”며 “앞으로도 디매치와 같은 구인 구직 중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