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에서 연재됐던 신문기사를 시트콤으로 제작한 ‘김과장 & 이대리’는 최근 한국경제TV 및 인터넷을 통해 인기리에 방송 되었는데, 국내 최초 신문과 TV의 크로스미디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이 주목 받는 이유는 단 5일간의 방송이었지만 효과적인 인터넷 유통을 통해 방송 전후 1달간 60만번이나 재생되었기 때문이다. 단 한 개의 프로그램이 더군다나 지상파와는 비교 할 수 없는 시청률의 한계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김과장&이대리 1화 신입사원 길들이기
(출처 : http://kimnlee.hankyung.com/board/view.php?id=knl_replay&no=9)
* 영상이 안 보이시면 Silverlight를 설치한 뒤 페이지 새로고침 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쏠스펙트럼(대표 이보람, www.solspectrum.co.kr)이 제시한 ‘클립(Clip) AD 서비스’을 접목해 인터넷을 통해 방송 전체를 과감하게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이다.
클립(Clip) AD 서비스란 쏠스펙트럼이 수년간 준비해온 영상 및 이미지 광고 모델로 이 모델은 영상 자체 내에 다양한 정보를 쏠스펙트럼에서 개발한 정교한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인식하여 매칭되는 광고를 삽입하는 것이다.
이로써 영상은 물론 영상을 보면서 원하는 화면을 자유롭게 캡쳐하고 캡쳐 이미지를 편집한 후 개인 블로그에 포스트 했을 때, 그 이미지 장면과 매칭되는 광고가 이미지 상에 노출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유저에게 영상을 시청하는데 방해되지 않고 정보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되었다.
특히, 이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은 이미 2009년 9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온라인 기술 및 모델 평가 컨퍼런스인 TechCrunch 50 (Demopit)에 선정되어 그 기술력을 인정받음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영상 편집/재생 및 자동 광고 태그삽입등 다양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시트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한 독자는 “1화부터 5화까지 정말 재미있었다. 직장생활의 애환을 공감할 수 있어 감동적이기도 했다” 며 “한경TV에서 부디 연속적인 시트콤으로 재 기획해 전국 1420만 직장인에게 웃음과 감동과 애환을 나눠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쏠스펙트럼 이보람 대표는 “방송컨텐츠의 뉴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이었다” 며, “앞으로도 쏠스펙트럼은 유니큐브를 활용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