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안드로이드나 리눅스와 같은 운영체계를 가진 모바일 기기에서 웹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한컴 리눅스 모바일3(HLM3)’ 플랫폼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를 활용하면 웹 브라우저 기반의 웹 환경을 모바일 단말기에 최적화해, 인터넷 접속 없이 웹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구동할 수 있다는 것이 한글과 컴퓨터의 설명이다.
한컴 리눅스 모바일3는 전화번호부, 메시지, 이메일, 브라우저, 오피스, 달력 등 모바일 단말기에서 많이 사용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웹 기술로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앱 응용프로그램을 스마트폰, PMP, 미니노트북 등과 같은 모바일 단말기에서 별도로 변환하거나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에 개발한 한컴 리눅스 모바일3 플랫폼을 이동통신 사업자와 모바일 단말기 제조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는 안드로이드 웹 킷 브라우저에 최적화되어 있는 제품을 다른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