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지난 5월부터 아이폰용으로 제공했던 “입찰정보” 앱을 11월 26일부터 안드로이드폰용으로도 개발·보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공되었던 앱이 아이폰에 치중하여 중소기업 임·직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였으나 이번에 개발된 앱은 삼성 갤럭시S 등 국내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기종 모두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입찰정보”를 설치하고자 할 때는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 비즈니스 카테고리에서 내려 받고, 안드로이드폰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카테고리 파이넌스(Finance)에 가서 다운 받으면 된다. 입찰정보 어플을 직접 내려 받아 사용해 본 사용자들은 애플 앱스토어 사용자 리뷰코너를 통해 입찰어플의 실시간 정보 및 편의성에 대해 높게 평가하는 글을 잇따라 게재하고 있다.
‘내일은 화이팅’ 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앱스토어 리뷰 코너에서 “사무실의 PC에서만 확인 가능했던 입찰 및 낙찰정보가 출장 등으로 이동중에도 실시간으로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며, 빠른 입찰정보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아이디 ‘중소외계인’은 지역 및 관련업종별로 입찰공고가 분류되어 있어 기업이 원하는 공고를 찾기 쉽다면서, 공공구매에 관심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꼭 필요한 어플이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청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입찰정보’ 앱은 11월 23일까지 12,000여건이 다운로드 되어, 스마트폰을 통해 약 110,000여건의 입찰 및 낙찰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그동안 조달청 등 정부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입찰정보를 공공구매종합정보망(www.smpp.go.kr)등의 온라인에서만 확인이 가능하였으나 하루 평균 1,400여건에 달하는 각종 입찰 및 낙찰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로이 접근할 수 있게 하였다.
* 공공구매정보망을 통해 ‘09년 501,304건의 입찰 정보제공
주요기능을 보면,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는 주요제품과 관심있는 업종을 최대 10개까지 복수로 선택하여 검색할 수 있으며, 관심지역을 사전에 설정하여 중소기업이 입찰가능한 지역의 입찰·낙찰 정보만을 볼 수 있도록 지역제한도 가능하다.
또한 사전에 사용자가 관심 있는 품목 및 지역에 대한 맞춤정보를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낙찰정보를 바로 검색할 수 있는 맞춤정보 제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중소기업청 이병권 공공구매판로과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는 중소기업 CEO와 임직원들이 최소한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 및 낙찰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개발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