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벌써부터 아이패드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려 왔던 각종 응용프로그램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아이폰이 닦아 놓은 새로운 시장과 성장 동력의 가능성을 아이패드에서 찾는 기업이나 사람들이 그 만큼 많다는 뜻이다.
오토데스크에서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선보인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 애플리케이션 포 아이패드(Autodesk SketchBook Pro App for iPad) 역시 그런 것들 중에 하나다. 2D 및 3D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오토데스크가 아이패드용 앱으로 개발한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는 이름 그대로 아이패드를 스케치북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래픽 툴이다.
제법 널찍한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있는 아이패드를 디자인이나 예술의 도구로 변신시켜 주는 도우미인 셈이다.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에는 아이패드의 멀티 터치 인터페이스와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연필, 펜,마커, 에어브러시 등의 기능이 들어가 있다.
따라서 간략한 스케치부터 고급 아트워크 작업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데스크톱 PC용 스케치북 프로와 동일한 페인드 엔진을 채용했고,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오토데스크의 설명이다.
(사진:애플 앱스토어)
아이패드용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프로 포 아이패드 앱은 애플 아이패드 앱스토어에서 7.99 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스케치북 프로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토데스크 웹사이트(www.autodesk.co.kr/sketchbookpro)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