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일본 지바 마쿠하리메세에서 개최한 ‘일본 IR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10개 지원 기업이 총 106만 달러(한화 12억 원 상당)의 수출 및 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IR 비즈니스 상담회는 경기도와 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스마트콘텐츠 특화 수출 상담회다. 이로써 ‘스마트콘텐츠밸리’는 작년 317만 달러의 수출에 이어, 올해 누적 336만 달러(한화 38억 9천만 원 상당)의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지원 기업 중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한 기업은 ‘아크인터랙티브’로 일본의 종합무역상사 ‘NANUMU Co,. Ltd’와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MOU를 체결했다. ‘NANUMU Co,. Ltd’는 ‘아크인터랙티브‘의 다시점(Mulit-angle) 영상 콘텐츠 제작 기술인 ‘Turnble’을 골프 관련 사업 시스템에 도입할 계획이다.
‘Turnble 카메라’를 활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다시점 영상을 촬영, 공유할 수 있다. 웹툰을 활용한 언어 교육 앱 ‘Farm Toon’의 ‘나인드림스’는 일본의 영어 회화 서비스 ‘On Air English’와 2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였으며, 향후 추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사운드유엑스’, ‘플럼’ 등도 일본 콘텐츠 개발 및 유통 기업과 콘텐츠 수출 계약을 추진했다.
‘스마트콘텐츠밸리’는 경기도와 안양시가 지난 2012년 안양시에 공동 구축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스마트콘텐츠 기업 특화 지원 시설로 입주 공간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의 수출상담회 방식에 IR(investor relations‧기업 설명 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특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지속적 사후 관리를 통해 지원 기업의 수출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