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3D프린터, 카메라 스튜디오 등 장비 지원

경기도는 디자인, 제조 융합콘텐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의정부시에 공동 구축한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공작 및 홍보 장비 지원 공간 ‘멋랩’을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멋랩’은 간단한 디지털 생산 장비를 구비해 기술적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실제로 시제품을 제작해 보는 일종의 공작소 ‘팹랩(제작실험실, Fabrication Laboratory)’ 형태로 구축되어 있다. 창작과 창업에 관심이 있는 디자인, 제조업 융합형 콘텐츠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멋랩’의 제작 장비로는, 절삭 및 표면 가공이 가능한 ‘레이저커터’, 자외선으로 잉크를 굳혀 제품에 인쇄하는 ‘UV프린터’, 3차원 밀링 가공이 가능한 ‘CNC(컴퓨터 제어 가공)조각기’ 및 최신 3D프린터 2종 등을 보유하고 있다. 홍보 장비 및 시설은 전문 촬영 장비를 구비한 ‘멋 스튜디오’를 이용하면 된다. 역시 무상으로 제품 홍보‧마케팅용 영상,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이용 희망자와 장비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를 위해 매주 월, 목 오후 7시에 UV프린터/레이저커터/3D프린터 교육을 진행한다. 이 밖에 도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 특화 3D프린터 심화 교육과 미니 드론 제작 교육, 미래소식 포럼 등 다양한 교육과 행사가 준비돼 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방문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운영 기관 경기콘텐츠진흥원 담당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의정부시 CRC빌딩 내 공동 조성한 창업 지원 공간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역 1분 거리 CRC빌딩 10~13층에 총 면적 1,368㎡ (420평 상당)로 자리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 공간(10개 실)은 물론 콘텐츠 제작자와 디자이너, 스토리텔러, 제조업 간 협업 지원, 아이디어 융합과 창업을 위한 다양한 상시 교육, 법률지원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시설 이용에 관한  문의는 담당자(전화 : 031-877-2732)에게 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창작자들의 창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개방형 시제품 공작소가 문을 열었다”며, “멋랩 운영을 통해 경기 북부의 제조업 융합콘텐츠 창작 활성화와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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