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회사를 시작한다면 투자를 받는게 당연하고, 투자를 받으면 장미빛 미래가 펼쳐질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받았음에도 실패한 사례를 통해 이런 생각에 대해 다른 관점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라인비즈에서 흥미로운 실패 사례라고 생각한 스타트업들을 10가지 뽑아봤습니다.
1. Monitor 110
(1) 사업연도: 2006~2008년 경
(2) 서비스: 검색 엔진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최신 뉴스를 제공.
(3) 투자받은 금액: 약 2천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초반부터 너무 많은 PR 홍보를 함.
너무 많은 투자 금액을 받아, 효율적인 회사 운영을 안 했고 수익화를 내는 것에 초점을 안 맞춤.
전략 실행에 있어 경영진과 이사회의 이견 갈등
2. Boo.com
(1) 사업연도: 1998~2000년 경
(2) 서비스: 패션, 스포츠 인터넷 소매점.
(3) 투자받은 금액: 약 1억 3천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광고와 홍보에 너무 많은 예산을 쏟아부었음.
사용자들이 구매를 편하게 할 수 있는 과정에서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고 이것이 고객의 이탈을 야기함.
3. Cuil
(1) 사업연도: 2008~2010년 경
(2) 서비스: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 검색 엔진.
(3) 투자받은 금액: 약 3천 3백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인덱스된 페이지들은 많았으나, 사용자들이 원하는 관련 정보를 수월하게 전달하는데 애를 먹었음.
인수 협상 실패 후 프로젝트를 중지함.
4. Joost
(1) 사업연도: 2006~2009년 경
(2) 서비스: P2P 방식의 비디오 컨텐츠 플랫폼.
(3) 투자받은 금액: 약 4천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너무 많은 사람들을 일찍 채용해서 대기업의 관료주의적 성격이 나타남.
비디오 플레이어가 다운로드 방식이고, 웹 브라우저에 기반을 둔 방식이 아니어서 입소문 효과 측면에서 단점이었음.
5. Kozmo
(1) 사업연도: 1998~2001년 경
(2) 서비스: 1시간 이내에 각종 잡화를 배달해주는 서비스.
(3) 투자받은 금액: 약 2억 8천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많은 시장에 대해 너무 빠르게 확장을 했음.
배달료 받는 것과 최소 주문 금액을 책정하는 것을 늦게 적용했음.
수익보다 손실 비용이 너무 크게 남.
6. Everpix
(1) 사업연도: 2011~2013년 경
(2) 서비스: 사진 저장 및 관리 플랫폼.
(3) 투자받은 금액: 약 2백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많은 비중의 예산과 시간을 서비스 자체를 만드는데 치중하여 마케팅에 쓸 자원이 크지 않았음.
큰 수익이 나지 않을 것이란 판단 하에 투자자들이 시리즈 A 펀딩에 참여하지 않음.
인수 협상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함.
7. Flud
(1) 사업연도: 2010~2013년 경
(2) 서비스: RSS 피드를 활용한 소셜 뉴스 어플리케이션.
(3) 투자받은 금액: 약 2백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사용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만드는 것 보다 각종 미디어에 보도되는 것에 시간을 많이 치중했음.
첫 펀딩 이후에 추가 펀딩에 실패해서 운영 자금이 없었음.
8. Eventvue
(1) 사업연도: 2007~2010년 경
(2) 서비스: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 컨퍼런스 참여자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서비스.
(3) 투자받은 금액: 약 45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애초에 참가자들(고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서비스가 아니었음.
후에 컨퍼런스 참여자를 늘리기 위한 마케팅 서비스로 바꿨지만, 자신의 지인이 참여했는지 볼 수 있는 기능 때문에 오히려 지인이 참여하지 않으면 동참을 안해 컨퍼런스 판매를 저조하게 만듬.
9. Outbox
(1) 사업연도: 2011~2014년 경
(2) 서비스: 오프라인 우편물들을 스캔해서 사용자들이 온라인으로 볼 수 있게 함.
(3) 투자받은 금액: 약 7백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사용자들의 우편물들을 직접 수거해서 스캔해야 하는데,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고객들의 유료 수요가 크게 적었음.
10. Drawquest
(1) 사업연도: 2010~2014년 경
(2) 서비스: 사용자들이 매일 주어진 미션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서로 결과를 공유하는 어플리케이션.
(3) 투자받은 금액: 약 3백 6십만 달러
(4) 알려져 있는 실패 이유:
추가적인 그림 도구 등을 판매해 수익화를 실현하려 했으나, 마땅히 수익화를 하기 힘들었음.
결론
물론 알려져 있는 사실 이외의 여러 실패 이유는 회사 경영진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투자를 받았다고 해서 꼭 미래가 밝지만은 않다는 점도 인지하는 것이고, 이런 사례를 통해 실패의 이유도 몇 가지 알 수 있다면 여러분이 앞으로 신중하게 경영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스타트업 경영에 있어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 및 올바른 성장을 위한 테스트 포스팅도 확인하신다면 장기적인 운영에 있어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글 : OnlineBiz
출처 : http://onlinebiz.kr/archives/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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