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단의 혁신1] 이제는 친환경이다. 전기자동차

어제 플랫폼전문가그룹의 모임을 오래간만에 나갔다. 이번 주제는 무인자동차에 대한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는데, 전기 자동차, 퍼스널 모빌리티, 자율자동차가 3가지의 개념이 가져올 변화에 대한 논의가 전체적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이 3가지 개념이 뒤섞여서 이야기가 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생활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형태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스마트폰에 이은 엄청난 변화가 기대되는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포스팅을 시리즈로 몇개를 해볼까 한다. 그 첫번째로 우리의 눈앞에 온 전기자동차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다.

1. 이미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쉐보레에서는 2016년이면 볼트 2세대를 한국에서도 출시한다고 한다. PHEV자동차인 3천만원대로 예상되는 볼트 2세대는 순수전기주행거리는 약 80km에 연료를 사용시에는 600km이상의 주행거리를 가지고 있어, 평상시 시내는 순수 전기주행으로 몰다가 주말에만 연료를 넣을 수 있는 잇점을 가지고 있어 전기인프라가 부족한 국내에서도 충분히 돌풍이 가능한 모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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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콘센트에도 충전이 가능하여 산업용 전기를 쓰는 빌딩에 입주한 기업용 자동차 렌트시장에 적용시 연료비 절감은 월간 수십만원에 이를 수 있으니 기업을 중심으로 2016년이면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전기차를 구경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전기충전인프라는 빠르게 깔리게 될 것이고 전기자동차시대를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2. 전기자동차는 절대적으로 친환경이 맞다. 

전기의 생산 자체가 친환경이 아니므로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차가 아니라는 주장도 있으나, 인프라의 친환경성을 비교한다면 유류형 자동차와 비교할수 없다. 내연기관자동차를 구동하기 위한 다양한 인프라는 엔진에 들어가기 전 부터 상당히 환경을 망가 뜨릴뿐더러 비용도 높다.

전기의 장점은 전기로 바뀌는 순간 이동, 보관, 활용이 혁신적으로 쉬워진다는 점이다. 거기다 비교적 약점으로 지적되던 보관, 곧 배터리의 성능 내연기관의 효율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업이 LG화학이다.

또한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기업 중 하나인 IT기업들이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 소화 가능한 친환경 IDC센터를 짓는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고, 테슬라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정말로 태양광 중심의 충전인프라를 만들고 있다.

GM의 햇빛바라기나무(Sloar tracking tree) [출처] [이동수단의 혁신1] 이제는 친환경이다. 전기자동차|작성자 숲속얘기
GM의 햇빛바라기나무(Sloar tracking tree)

Let the Sunshine In: The Rise of Solar EV Charging
 

3. 전기자동차산업은 자동차혁신이 아니라 자동차인프라 혁신이다.

국내에서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산업안에서만 이야기가 되고 있는 분위기다. 엔진이 그냥 모터로 바뀌는 것 뿐으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듯 하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자. 자동차는 대표적인 한국경제의 후광산업이었다.현대자동차를 하나 만들면서 수많은 협력사들을 만드는 엄청난 후광경제효과가 있었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내연기관의 부품에 관계된 회사들이다. 전기자동차는 부품개수가 압도적으로 줄어든다. 그만큼 많은 기업이 도산할 것이다. 규제에 의해 안전한 회사들이래봐야 안전에 관련된 회사들일 것이다.

출처 : 세계 친환경 자동차 산업 동향(15.04.09) http://goo.gl/IclXw2
출처 : 세계 친환경 자동차 산업 동향(15.04.09) http://goo.gl/IclXw2

생산분야의 혁신이 뿐만 아니라 연료는 어떨까? 그동안 원유를 수입해서 가공하고, 보관하고 이동하던 인프라는 어떨까?

고속충전기를 갖춘 차고를 가진 단독주택이라면 더 이상 주유소를 갈일이 없을것이다. 실제로 테슬라는 그 인프라를 깔고 있다.


You can now buy Tesla Energy’s battery that could let you independently power your house

 

혹은 주차장의 자판기에서 선을 뽑아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전국에 깔린 수많은 주유소는 어떻게 해야 할까?


Yorkdale, Home Of Tesla Canada’s Store, Installs Four EV Charging St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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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게이트가 미국의 음모란 이야기도 있지만, 이미 변화는 너무 구체적이고 빠르다.

우리의 도로 풍경은 변하게 될 것이다. 도심 공기가 맑아짐은 두말하면 잔소리일테고 말이다. 창문 좀 열고 달렸으면 좋겠다.

 

글 : 숲속얘기
출처 : http://goo.gl/4kqnZ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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