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센터 전문기업이자 민간 창업보육기관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르호봇은 좋은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지만 아이디어를 상품화하고, 사업화하는 방법을 모르는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들을 위해 ‘르호봇 인큐베이팅 브릿지 프로그램(RIBs: Rehoboth Incubating Bridge Programs)’를 기획했다. 약 7개월 동안 창업전문가와 경영분야별 전문가의 집중 멘토링을 바탕으로 아이디어의 구체화, 회사 설립 및 특허출원, 자금조달 및 판로지원 등을 돕는다.
지난 11일까지 아이디어 접수를 받은 르호봇은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8개 팀을 선발했으며, 4일부터 본격적으로 인큐베이팅 지원에 돌입했다.
선발된 8개 팀은 42일 간의 1차 프로젝트(아이디어 구체화 및 BM개발)기간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보인 상위 3~5개 팀을 선발해 2차 프로젝트인 회사설립 및 특허출원을 3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다.
2차에 선발된 팀은 특허·지적재산권 전문기업인 ‘윕스(WIPS, 대표 이형칠)’와의 협력을 통해 특허출원 과정뿐만 아니라 특허출원에 소요되는 비용까지 지원 받는다. 또한,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수립과 더불어 르호봇의 사무공간이 무상으로 지원되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지원된 사무공간을 기반으로 법인 설립까지 지원받게 된다.
2차프로젝트를 거쳐 최종 선발되는 2개 팀은 르호봇과 제휴된 각 분야별 전문기업들과 함께 디자인, 시제품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지원 받는다. 더불어 현재 르호봇에서 운영하고 있는 IR캠프 등을 통해 전문투자자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대부분의 인큐베이팅 시스템이 자금지원 위주로 구축된 반면, 르호봇은 자금 지원은 물론이고 시장 연결까지 지원함으로써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르호봇만의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호봇 이정우 이사는 “르호봇 인큐베이팅 브릿지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화 단계까지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며 “총 35개의 비즈니스 센터를 비롯해 각 분야별 전문기업과의 제휴 등 풍부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르호봇이 육성하는 스타트업을 성공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호봇은 35번째 비즈니스센터인 프라임 삼성 비즈니스 센터(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625 덕명빌딩 16층)를 4일 공식 오픈했다. 삼성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오픈데스크 공간은 한강을 조망한다. 또한, 방송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를 센터 내에 보유하고 있어 영상 관련 스타트업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글/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