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 본투글로벌센터(이하 본투글로벌센터)가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 5기 수료식을 개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19명의 스타트업 수료생을 배출했다.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는 10주 간 운영되는 스타트업 교육 프로그램이다.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 변리사, 회계사, 초기 투자 전문 VC 등의 분야별 전문가로부터 듣는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투자, IR 기법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전문성 함양에 필요한 각종 창업교육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과정을 지원한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2013년 처음으로 개최한 아카데미 1기 프로그램에서 2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데 이어 2기 20명, 3기 27명, 4기 20명 그리고 5기 19명에 이르기까지 총 113명의 예비 스타트업 전문가를 탄생시켰다.
이날 수료식에 모인 수료생들은 각자 소감을 나누고,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문화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의 양홍석 매니저는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며 언젠가는 글로벌 서비스까지 성장시켜야겠다는 막연한 목표를 꿈꿔왔지만 실제로 ‘어떻게’‘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따라서 계획도 명확하지 않고, 진행 속도도 더딘 상태였다”면서 “그러던 중 본투글로벌에서 진행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알게 됐고, 수업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방법과 새로운 네트워크까지 구축할 수 있었다. 덕분에 지금은 해외진출에 필요한 명확한 계획을 수립했고,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브릿지 모바일의 노상민 이사 역시 “창업 이후 교육, 컨설팅 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했는데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부분들을 체계적인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쉽게 만나기 어려운 분야별 전문가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일대일 피드백을 받는 등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본투글로벌센터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인 만큼 내년부터는 수강생 각자의 니즈에 좀 더 집중, 타깃 국가별 시장 동향, 진출 방법 등 좀 더 풍성한 내용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Global 해외창업 아카데미’ 수료생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2기 김성기 이디오크러시 대표는 해외 VC로부터 5억원, 3기 박승민 소닉티어 대표는 HV 인베스트먼트에서 15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4기 수료생들 중에서도 레드테이블(대표 도해용)이 동문파트너즈(대표 이은재)로부터 5억원, 엔젤투자 1.1억원, 중기청 R&D 4.9억원의 자금유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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