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이 번호를 확인해 넣어야 하는 불편한 공인증증서 대신 본인의 홍채를 이용눈으로 단말기를 보는 것만으로 금융결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보육기업인 홍채인식솔루션 전문기업 이리언스가 공인인증서 위주의 금융결제 방식을 홍채인식 방식으로 대체하고 나선다.
사람의 홍채를 통한 인증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이리언스는 골든브릿지투자증권과 ‘비대면 바이오 인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금융결제 수단을 개선하기 위한 첫발을 딛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이사와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박윤재 상무는 최근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본점에서 ‘비대면 바이오 인증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안전하고 간편한 증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리언스는 기존 금융거래시 본인 인증용으로 사용되던 공인인증서를 홍채 인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포함해 증권 업무에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리언스 김성현 대표는 “보안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홍채인식을 활용한 핀테크 기술 적용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금융거래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 협력 협약을 맺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박윤재 상무는 “이리언스의 홍채인식 기술을 통해 전자금융의 보안 강화 뿐만 아니라 증권 거래시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 및 경쟁력 있는 증권사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리언스와 골드브릿지투자증권의 이번 업무협약이 금융시장에 창조경제를 반영한 우수 사례로 평가하고, 금융계에서 불기 시작한 홍채인식 바람이 증권업계에까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리언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증권 거래 시 공인인증서 대체를 위한 홍채 인증 솔루션 시범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외에도 H증권사와 현재 기술 도입을 위한 내부 테스트도 진행중이다. 또한 IBK기업은행을 비롯하여 4곳의 시중 은행과도 홍채 인증 ATM 도입을 위한 실무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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