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패션 마켓플레이스 ‘도떼기마켓’ 을 운영하고 있는 ‘유니온풀’이 지난 10월 13일, 사회적 기업 ‘굿윌스토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니온풀’ 은 “옷장 속 잠든 옷이 사랑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1902년 미국에서 시작된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는 전 세계에 있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일자리를 갖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적 기업이다. 기증과 나눔이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중고 물품을 기증 받아 이를 재판매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직업 재활, 지원 고용 프로그램 및 급여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굿윌스토어’ 밀알송파점에는 총 53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중고패션 마켓플레이스 ‘도떼기마켓’ 은 중고의류 및 잡화를 직접 매입에서부터 관리, 판매까지 함으로써 기존 중고거래에 존재하는 수많은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서비스이다. ‘도떼기마켓’ 은 판매가 불가능한 물품에 대해서 사용자에게 기부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전체 거래량 중 약 20% 가량의 많은 물품들이 기부되고 있다. ‘유니온풀’ 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도떼기마켓’ 에 기부된 5,200여 벌의 물품 전량을 굿윌스토어에 기증하였다. ‘유니온풀’ 은 기부자들의 이름을 공개하고 판매 수익금 사용에 대한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니온풀’ 의 성시호 대표는, “도떼기마켓에는 하루도 빠짐없이 많은 의류들이 기부되고 있다. 우리는 사용자들이 기부한 소중한 물품 하나하나를 투명하고 진정성 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연구했고, 심사숙고 끝에 굿윌스토어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유니온풀의 미션은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들자’ 이다. 이제는 굿윌스토어와 협력함으로써 ‘사람들’ 의 범위를 장애인과 취약계층까지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되었다. 양사간의 공통된 미션을 통해 우리네 삶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길 희망한다.” 라고 말했다.
앞으로 ‘유니온풀’ 은 ‘도떼기마켓’ 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더욱 의미있고 다양한 자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으로서 보다 더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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