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세차 서비스 와이퍼,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 우승

대리 손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퍼(yper)가 2015 엑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최고 액셀러레이터는 와이퍼를 보육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에게 돌아갔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엑셀러레이터리더스포럼 (ALF)이 공동 주관하는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는 한국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과 이들이 보육한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지난해 부터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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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셀러레이터 연합체인 ALF의 이한주 의장은 환영사에서 ” 대한민국 액셀러레이터가 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한 408개의 스타트업들 중 178개의 스타트업이 약 2,780억 원의 후속투자 유치를 이루어 냈으며 이들의 가치가 약 1조3400억 원에 육박한다” 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점점 활성화 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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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에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시계 ‘더 브래들리’ 를 제작하는 김형수 대표의 기조발표와 한국, 중국, 영국의 대표 액셀러레이터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액셀러레이터’라는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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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토론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모데이에는 스파크랩, 매쉬업엔젤스, 퓨처플레이, 액트너랩, 벤처스퀘어,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액셀러레이터들이 추천한 스타트업 20팀과 해외 추천팀 5팀 등 총 25팀이 ▲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 ▲하드웨어/ 사물인터넷▲O2O▲커머스▲ 미래기술 등 총 5개 기술 분야 그룹으로 나누어 발표했다.

발표 심사에는 LB 인베스트먼트 구정회 이사, 소프트뱅크 벤처스 김동환 이사,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공동대표, 드레이퍼 아테나 펀드 정회훈 대표 그리고 사이버에이전트 벤처스의 유정호 이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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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팀의 열띤 경합 끝에 최우수상은 손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이퍼에게 돌아갔다. 골드 프라이즈는 벤처스퀘어 보육팀으로  SaaS 기반 협업툴을 서비스하는 콜라비(Collabee)가 수상했으며 와이퍼와 콜라비에게는 각각 5백만 원과 3백 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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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프라이즈는 스파크랩의 6기 보육팀으로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와홈(WAHOME)이, 스페셜 프라이즈는  비트코인 트레이딩 플랫폼 을 서비스하는 해외 추천팀 비트 맥스(BitMax)가 차지했다. 와홈은 참가자들이 뽑은 인기상도 수상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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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의 문현구 대표는 “와이퍼의 딜리버리 세차 모델을 증명하기 위해 현장에서 노력한 성과를 높게 봐 주신 것 같다” 며”그동안 지원해 주신 씨엔티 테크와 디캠프에 감사드리고  앞으로 세차시장을 혁신하는 와이퍼가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와이퍼의 보육기관으로 최고 액셀러레이터에 선정된 디캠프의 김광현 센터장은 “스타트업을 더욱 열심히 지원하라는 의미의 상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2015 액셀러레이터 통합 데모데이에서 최우수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와이퍼와  디캠프에게는 미래부 장관상(K-ICT 대상 스타트업 부문)이 수여된다.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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