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중소기업청 주최의 2015 청년창업 콘서트가 열렸다. 창업진흥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조선일보와 한국청년창업연합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쉐이커 미디어 데이비드 리 대표, 에어브로드 김재원 대표 그리고 록앤롤 박종환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창업경험과 창업 생태계에 대한 경험을 얘기하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강연 중간 중간 실시간으로 질문을 취합하여 2부 청중과의 토크쇼에서 선정된 질문에 한해 Q&A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그 열의가 뜨거움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었다.
쉐이커미디어의 데이비드 리 대표는 청년들을 위한 조언으로 “대기업은 들어가서 프로세스와 일을 배우는 것은 좋으나 개인 창의성에 대해 도움이 되는 지는 잘 모르겠다”며 “여러분의 창의성을 위해 중소기업 또는 스타트업에서 일을 해보거나 창업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브로드의 김재원 대표는 “고시 공부를 준비하다가 동생의 아이디어를 듣고, 더 이상 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때부터 창업을 하기 위해 무작정 부딪혔고,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의 전신인 드림엔터가 개소하기도 전에 찾아가는 무모함도 있었다. 그 결과 올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게 되었다”라며 “떠오른다면 실행하라”라고 조언했다.
김기사를 개발한 록앤올 박종환 대표는 “네비게이션 사업을 한다고 했을 때 모든 사람이 말렸다. 하지만 내가 가진 기술력과 경험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 창업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사업 파트너를 구한다면 창업의 성공률은 올라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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