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5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발휘한 도내 우수 스타트업 TOP10 선정하였고, 지난 30일 ‘제1회 넥스트 스타트업 어워드’를 개최하여 최종 수상자 5개사를 선정했다.
지난 12월 초부터 후보 모집을 시작하였고, 참가한 도내 스타트업 104개사 가운데 18일 서류심사, 23일 발표심사를 통해 아이랑놀기짱, 더원게임즈, 아이피엘, 아이큐비스, 글로브포인트, 악어스캔, IT&BASIC, 주식회사 레드아이스, 멜리펀트, 스마트한 까지 도내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했다.
이들 중 올 한해 최고의 성공적인 창업사례를 보여준 영예의 대상은 ‘아이피엘’(대표 김경욱)이 차지했다. 아이피엘은 IoT를 활용한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물인터넷, 데이터, 클라우드, 머신러닝을 융합한 미래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개발을 진행 중이며, 로봇 콘텐츠를 활용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1위, 아이피엘은 중국 ICT 4대 기업과의 로봇공동사업 MOU를 체결하였으며, 마이크로소프트 ‘Biz Spark’에 선정되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기업’ 선정을 통해 3년간 14억의 기술보증을 지원받고 있으며, 더불어 해외 시리즈 A를 통해 220만 달러 투자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같이 아이피엘은 해외진출, 투자유치, 사업아이템 등의 모든 분야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얻어, 최종 대상에 선정됐다.
2위, 최우수상에 선정된 ‘멜리펀트’는 10초 비디오 촬영 및 공유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페스티벌 및 전시회 공연장 등의 생생한 모습들을 다양한 사용자 관점의 10초 비디오로 촬영 후 공유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매칭펀드, 성남엔젤클럽, 디캠프 등으로부터 각각 1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으며, 씨제이이엔엠 다이아 TV와의 제휴 등 다양한 사업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멜리펀트는 사업아이템의 참신성과 투자유치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 우수상에는 건쉽 배틀 밀리터리 장르의 게임과 더불어 캐주얼 RPG, FPS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기업 ‘더원게임즈’가 선정됐다. 더원게임즈는 2014년 매출액 80억 원과 큐로홀딩스로부터 5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냈고, 매출액 및 투자유치 등 사업성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수상에 선정됐다.
장려상은, 모션인식 기술을 활용한 3D아바타와 VR 체험 콘텐츠를 활용하여 다양한 실감형 교육 게임콘텐츠를 개발하는 ‘글로브포인트’와 일반기업·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문서 전자화와 전자화된 데이터를 이용 및 관리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악어스캔’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이재율 행정부지사는 “경기도는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고자,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스타트업 전문 지역으로 거듭나 여러분과 같은 창업자들을 적극 육성하고자 한다. 오늘 시상을 하는 분들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새해에도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의정부 안병용 시장은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실험의 장이다. 이곳에 찾아오는 청년 창업가들이 원하는 꿈을 실현하고, 새로운 문으로 나아가는 기회를 잡길 바라며, 향후에는 세계를 주름잡는 청년 창업가들이 나오길 바란다. 오늘 참석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경기도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좋은 성과를 거둔 도내 스타트업을 선발·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게임동아, 고벤처포럼, 로아컨설팅,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 매쉬업엔젤스, 머스크엔젤클럽, 메타브랜딩, 벤처스퀘어, 벤처포트, 빅뱅엔젤스, 엔젤투자자협동조합, 오픈트레이드, 플래텀, IBM 등 스타트업 전문 기업들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도는 시상식과 더불어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출항식’ 함께 개최했다.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문화콘텐츠, 제조업 간 융합에 특화한 창업 지원 시설로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구축했다. 지난 6월부터 창업관심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창작 교육 ‘아카데미 멋’ 아이디어융합 프로그램 ‘멋진 창업 프로젝트’ 제조업-디자인-콘텐츠 융합형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 제품 스토리텔링마케팅 지원 사업 입주 공간지원 등을 운영했다. 그 결과 6개월 만에 일자리창출 79개, 창업 40건, 스타트업지원 389건, 누적 이용자수 11,073명 등의 성과를 올렸다.
글/벤처스퀘어 인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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