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투라이드가 개발한 VABA(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남미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남미의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만 하더라도 인스타그램의 이용자가 무려 2,900만 명에 이르며, 이는 전 세계 7.25%로 세계 2위 수준이다. VABA는 이러한 남미 시장에서 하루 평균 가입률이 300%씩 늘어날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지금까지 소셜 네트워크가 시도하지 않은 독특한 친구 찾기 방식 때문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취향과 관심사 기반의 소셜 네트워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착안해 친구를 찾는 방식을 차별화 하였다.일반적인 친구찾기와 달리 토너먼트 게임 형식으로 상대방이 일상 생활 중 올린 사진을 확인하고 선택하는 방식이다. 선택이 이어질수록 다음 사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 취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VABA는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소통을 해야하는 특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언어로 번역을 해서 메세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커뮤니케이션의 수단 또한 기존의 서비스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티켓투라이드 유장선 대표는 “현재 VABA의 국내와 해외 사용자 비중이 50:50으로, 글로벌 서비스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능가하는 차세대 글로벌 SNS로 성공시켜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내 벤처기업 최초로 글로벌 SNS 시장에 뛰어든 티켓투라이드는 2015년 3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벤처인증을 득했다. VABA는 세계 최초의 여행 기반 소셜 네트워크로 모바일 상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며 친구를 사귀고, 세계 각지의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벤처스퀘어 인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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