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프레시(신선식품 배송서비스)가 고급 도시락 옹가솜씨(고급 도시락 업체)를 인수하고, 도시락 홈딜리버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도시락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업계에 따르면 1인 가구,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인해 2016년 도시락 시장이 2.5조~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배경에서 배민프레시는 현재 적극 추구하고 있는 도어투도어 콜드체인와 결합된 도시락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고, 이번 인수로 이어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옹가솜씨의 도시락 및 케이터링 전문 노하우를 자체 보유한 신선물류 시스템에 결합시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2천만 거주 가구의 대문 앞에 우유배달처럼 출근 전에 셰프들이 만든 다양한 도시락을 배송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도시락을 활용한 기업 케이터링 서비스도 적극 운영할 예정이다.
이뿐 아니라, 배민프레시는 최근 반찬 정기배송 1위 업체 ‘더푸드’를 인수하여 반찬, 도시락, 베이커리, 주스, 야채, 과일, 고기 등 신선배송을 필요로 하는 3천여 개 이상의 다양한 식품을 각 가정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 연 평균 3~400% 이상 성장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성우 배민프레시 대표는 “제조, 유통, 물류에 이르는 신선배송 일원화를 통한 유통 마진의 절감으로 셰프가 만든 도시락도 집에서 매우 편리하게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바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신선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옹가솜씨는 지난 08년 퓨전 한식 전문가인 옹수민 셰프가 설립한 도시락, 케이터링 전문 업체로 지금까지 15만 개 이상의 도시락을 판매한 바 있으며, 최근 한식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한식 도시락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는 업체다.
글/벤처스퀘어 인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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