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음성 광고 ‘애드링’의 안드로메다가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HCN, 현대미디어와 잡코리아 창업자 김화수로부터 4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안드로메다의 민재명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애드링 정식버전을 출시하는 한편, 통신비 할인 혜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잡코리아 창업자 김화수는 “단순히 돈만을 투자하는 것이 아닌 안드로메다의 팀원으로 참여하여 투자유치는 물론, 광고주 유치와 해외진출까지 함께 고민하며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수 창업자는 잡코리아와 엔도어즈를 각각 1,000억, 2,000억에 매각한 바 있다.
안드로메다는 작년 7월 SK텔레콤으로부터 9건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았다. 또한, LG유플러스와 LG전자로부터도 4건의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바 있다. 민재명 대표는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특허기술을 재조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었다”며 이미 있는 아이디어지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드로메다가 개발한 애드링(ADRING)서비스는 스마트폰 발신 시 음성 광고를 듣고 이를 적립금으로 돌려받아 통신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리워드 앱들이 사용자의 적극적인 행위를 필요로 하지만 애드링은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바꾸지 않는 신개념 리워드앱이다.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간단히 이용할 수 있다. 라디오나 TV광고처럼 불특정 다수가 아닌 타깃 설정을 통한 효과적인 광고 집행과 사용자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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