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하나로 세상을 밝히는 루미르C가 킥스타터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루미르C는 외부 전원 없이 작은 양초의 열에너지로 작동하는 LED 램프로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을 위해 개발되었다.
‘루미르’는 2014년 12월에 설립된 소셜벤처로 “인도여행을 통해 정전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다”며 “양초 하나로 방 전체를 밝히기 위해 개발하게 되었다”고 루미르C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였다.
루미르C는 무드램프와 스팟램프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0.2w LED 4개를 얹어 15lm 수준의 분위기 있는 조명을 보여준다면, 스팟램프는 1W 단일 LED 램프를 통해 60lm 정도의 밝기를 뿜어낸다. 색상은 각각 6가지로 총 12가지 색상으로 준비되어 있다.
양초 하나로 최대 4시간 동안 지속하며 기존 양초에 견줘 약 60배 수준의 밝은 빛을 내는 루미르C는 두 반도체의 온도차를 이용해 전압을 발생시키는 ‘제백 효과’를 이용한다. 양초 외에 다른 전력을 사용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개발도상국의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루미르는 26일부터 킥스타터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다. 얼리버드 상품과 킥스타터 스페셜 버전 상품도 준비되어 있다. 루미르C는 45일간 펀딩을 거쳐 오는 7월 배송될 예정이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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