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팁스프로그램 설명회 열려…창업팀 최대 10억 혜택 받는다

28일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6년 팁스(TIPS)프로그램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2016년 팁스프로그램에 관심있는 창업팀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프로그램 설명회와 사전 등록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사와 1:1 매칭 상담이 동시에 진행됐다.

팁스프로그램은 2014년 2월 중소기업청이  초기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할 방안으로 발표한 민간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와 같은 민간 운영사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에 1억 원을 투자하면 정부가 최대 9억 원까지 매칭펀드를 지원해 준다.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2016년 1월 현재 운영사 컨소시엄을 통해 133개의 창업팀이 선발됐으며 운영사 엔젤 투자 268억 원 R&D 451억 원, 창업자금 68억 원이 투입됐다.

팁스 프로그램 신청팀은 수시로 모집하며 운영사별 자체 심사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발한다. 투자대상에 선정되면 관리기관과 전문기관이 창업팀을 다면 평가하며 대면평가를 통해 최종 창업팀 선발(격월 진행)한다.

선정된 팁스 창업팀은 역삼동 팁스타운(4개 건물)에 입주할 기회를 얻는다. 4개 건물 중 현재 오픈된 팁스타운(해성빌딩) 에는 호두랩스, 앨리스원더랩,민코넷, 임프레시보 등 선정팀들이 입주해 있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팀들이 운영사별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 1층 팁스홀에는 운영사별 부스가 배치돼 사전 신청한 창업팀과 1:1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팁스프로그램 운영사로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의 장호영 심사역은 “오늘 지방에서 올라온 기술 기반팀들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며 “팁스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창업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스타트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글/벤처스퀘어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