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판교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 커넥트홀에서 ‘네이버×스타트업 쇼케이스’ 행사가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된 이번 행사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의 서비스와 기술력을 확인하고, 네이버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네이버의 스타트업 상생 지원프로그램인 ‘Npac(Naver Partner Aid & Care)’ 이용 업체를 비롯해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 목적으로 설립된 ‘D2스타트업 팩토리’와 여러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스타트업은 북이오(buk.io), 망고플레이트(MangoPlate), 스튜디오씨드(Studio Xid), 채팅캣(ChattingCat), 넘버웍스(NUMBERWORKS), 뷰노(VUNO), 노타(nota), 플러티(fluenty), 아이데카(idecca), 폴라리언트(POLARIANT), 스트라드비전(StradVision), 로플랫(loplat), 가우디오디오랩(GAUDI AUDIO LAB), 엑스엔지니어링(X Engineering), 위버플(Uberple), 휴이노(HUINNO), 모두컴퍼니(MODUCOMPANY), 직토(ZIKTO) 등 총 18개 업체다.
특히 작년 4월에 강남역 근교에 오픈한 D2스타트업 팩토리는 지난해 진행된 1회 행사에서 김상헌 네이버 대표가 오픈을 약속했던 것으로, 네이버가 스타트업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아이데카나 로플랫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가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는 △Contents & Utility △Big Data & Machine Learning △Context Engine & VR/AR △Fintech & IoT 등 4개 세션으로 나눠 책 콘텐츠의 특정 부분을 웹 주소로 인용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을 소개한 ‘북이오’, 모바일앱/IoT에 적용 가능한 인터랙션 프로토타이핑 툴을 개발하고 있는 ‘스튜디오씨드’, 스마트폰으로 1m 정확도의 실내위치를 파악하는 기술을 보유한 ‘아이데카’, 실내 장소 위치 정보 제공 플랫폼을 서비스 하는 ‘로플랫’ 등 각 분야에서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각 기업들의 10분 피칭 형태로 진행됐다.
18개 스타트업들은 피칭을 통해 각자의 특징을 소개하고 네이버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안했으며, 네이버에 근무하는 구성원들은 각자의 업무 분야와 관련된 내용에 특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강연장 외부에는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부스가 마련돼 자연스럽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네이버 김상헌 대표는 “첫 행사를 개최하며 약속했던 D2스타트업 팩토리도 만들고, 그것을 통해 몇군데 서로 인연을 맺고 투자하는 사례도 만드는 등 네이버는 꾸준히 스타트업과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성하기 위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나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좀더 체계화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그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외부에 발표할 기회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벤처스퀘어 한종진 belljin@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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