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서비스 개발 및 운영 전문업체인 페이원은 몽골 TDB(Trade & Development Bank)와 09년 체결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확대로 양사는 국내에 체류 중인 몽골 사람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은 페이원의 ‘외환이체업’ 진출 시 몽골 내 수취 및 중개 거점 역할과 함께 몽골에서 한국으로의 송금 및 근로자 대출, 적금 등에 대해서도 제휴관계를 확대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수수료, 환율, 금리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소액 외환이체업’ 진출을 위해 간편인증을 통한 스마트폰 앱(App) 기반의 송금서비스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환전영업자’ 등록을 통해 환전과 송금 서비스를 동시에 처리할 사무소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3곳 설치하고, 이미 제휴된 150여 제휴처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송금∙환전 통합 O2O 서비스’을 제공할 예정이다.
▲ 왼쪽부터 미드리 TDB회장, 이대형 페이원 대표
이대형 페이원 대표는 “페이원은 현재 해외 2개 현지법인, 1개 사무소와 여러 국가의 현지 은행과 제휴를 통해 국내 입국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외송금서비스를 기반으로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 확대로 외환이체업 진출 시 필요한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드리 TDB 회장은 “페이원은 몽골 근로자가 한국에 입국하기 전 TDB및 인력송출청과 협력하여 한국의 금융서비스 이용 방법, 재테크 등을 교육시켜주고, KEB하나은행과 연계해 통장 개설 등의 편의를 제공해 주고 있다. 또한 2월 중 TDB의 국제금융, IT 등 4개 부서 및 페이원 공동으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해외 거주 몽골인들을 위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하였다.”면서 “2009년 이후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와 몽골 근로자들을 위해 노력해준 페이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골 TDB는 총자산 기준으로는 몽골 17개 은행 중 3위에 해당하는 몽골의 대표적인 은행 중 하나다. 양사는 09년부터 KEB하나은행과 공동으로 국내 외국인 전용 해외송금 서비스 ‘하나 Pay-Easy 서비스’을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몽골인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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