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제이팩토리가 모코엠시스로부터 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약정은 EAI/ESB, APM 및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모코엠시스의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자약정은 협상 초기 거래 조건에 대해 양사 간 상당한 이견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스타트업 투자약정의 일반적인 조건을 기준으로 양사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 조건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협상했다. 그 결과 국내에서는 이례적으로 우호적인 조건에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피제이팩토리의 ‘디테일’은 카메라앱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다. 자체적으로 보유한 이미지 관련 특허를 통해 ‘모바일기기 기반 카메라 앱’을 구현했고, 이를 통해 통합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카메라앱을 부가적으로만 제공하는 것과는 다르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박정환 피제이팩토리 대표는 “이번의 성공적인 초기 투자 유치를 통해 디테일 서비스의 구현을 완료하고, 이르면 2016년 여름부터 새로운 개념의 통합 카메라 앱 및 SNS 서비스를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재 법무법인 리앤킴 변호사는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거래 규모면에서는 활성화되었으나, 모험적인 스타트업 경영자들과 보수적인 투자자들 간에 본질적으로 이해관계가 대립될 수 밖에 없어 투자거래 조건의 다양화 등 질적인 면에서의 성장은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 거래 조건 등을 효율적으로 조율하고 합리적으로 중재할 수 있는 법률자문의 역할이 더욱 필요하고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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