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전용 SNS 블라인드를 서비스 중인 팀블라인드는 1,105개 국내 대표기업 직장인들이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웜홀 라운지’를 한시적으로 오픈한다.
2월 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만 오픈되는 웜홀 라운지는 국내에서 블라인드를 이용 중인 각 업계 대표기업 1,105곳 직장인 전체가 접속할 수 있는 공동공간이다. 작년 만우절에 첫 선을 보인 뒤 근로자의 날, 광복절에도 운영되며 블라인드만의 행사로 자리잡은 ‘웜홀 라운지’는 2016년 신년을 기념해 다시 오픈하게 됐다.
블라인드는 개별 회사공간 보다 동종업계 종사자끼리 소통할 수 있는 ‘라운지’라는 공간을 중심으로 활성화되어 왔다. IT, 은행, 건설-중공업, 유통, 자동차, 식음료, 항공, 게임 등 업계 위주로 오픈 해오던 ‘라운지’는 같은 그룹의 계열사들을 묶은 ‘그룹사 라운지’까지 확대되었다. 현재 60번째 라운지까지 개설되었으며 다른 곳에선 접할 수 없는 업계 직장인들만의 알짜 정보 공유와 교류가 일어나는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웜홀 라운지는 업계, 그룹사 구분 없이 블라인드를 사용하고 있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작년 웜홀이 오픈됐던 총 24시간동안에 4천개 이상의 게시글과 4만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
팀블라인드 정영준 공동대표는 “24시간 동안의 이벤트를 통해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회사에 대한 솔직한 질문, 솔로들간의 블라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관심사에 맞는 교류, 혹은 자신의 고민을 편하게 나눠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인드 앱은 2013년 12월 런칭 후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1,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으로 특히 실리콘밸리의 구글, 페이스북, 야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우버 등 주요기업 44곳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미국 IT업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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