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전문 글로벌 매체 Gadgets 360가 CES 2016 행사에 참여한 29개국 500여개 스타트업 중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10개의 스타트업들을 선정하면서 룩시드 랩스를 소개했다.
룩시드 랩스는 CES 2016 행사에서 자체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EBI(Eye-Brain Interface)용 웨어러블 헤드셋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헤드셋을 통해 얻은 눈의 움직임과 뇌파 정보에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인지상태를 간편하게 분석한다. 향후 헬스케어 분야부터 교육, VR까지 활용될 수 있는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EBI용 웨어러블 헤드셋 기술은 사지마비 환자들의 인지상태를 분석하여, 보호자와의 소통을 돕는 보조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손가락이나 다른 신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자의 뇌파와 시선 추적을 결합하여 컴퓨터를 조작하고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룩시드 랩스 채용욱 대표는 “웨어러블 헤드셋을 통해 업무, 쇼핑, 취미 등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보고 생각하는 것을 컴퓨터가 즉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우리 기술의 핵심이다. 이번 전시에서 많은 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앞으로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의 시장 진입을 목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룩시드 랩스는 컴퍼니빌더 퓨처플레이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테크업(TechUP) 통해 설립된 회사이며, 퓨처플레이는 초기자금을 투자하기도 했다. 퓨처플레이 한재선 CTO는 “뇌파를 측정하는 장치는 여럿 등장하고 있지만, 뇌파와 시선 추적을 결합한 것은 룩시드 랩스가 최초로서, CES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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