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메신저 ‘잔디’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잔디를 서비스하고 있는 토스랩은 2015년 한 해의 비즈니스 성과를 요약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잔디의 이용자 수는 2015년 1월 대비 20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잔디를 도입한 기업 및 팀은 4만 5천 개로티켓몬스터, 피키캐스트, 카이스트 등 IT, 커머스, 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성장은 서비스 개발을 위한 토스랩 측의 인재 채용과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꼽을 수 있다. 토스랩의 다니엘 챈 대표는 “아시아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영입한 결과”라며 “사용자와 직접 소통을 위한 일본, 대만등 현지 지사 구축도 잔디의 빠른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사용자 업무 환경 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잔디를 이용하는 활성 유저의 월 별 이메일 사용량과 정기 회의 건수가 각각 80%, 75%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잔디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상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으로서의 가능성도 인정 받았다. 작년 개최된 큐프라이즈 (주관 퀄컴벤처스) 투자 대회에서 유수의 스타트업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사상 최초로 글로벌 규모의 투자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이기도 하다.
잔디는 201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토스랩 최영근 CTO는 “최근 잔디와 구글 캘린더(Google Calendar), 트렐로(Trello),깃허브(GitHub), 지라(JIRA) 등 외부 서비스가 연동할 수 있는 잔디 커넥트(JANDI Connect)를 추가했다”며 “사용자의 업무 효율성제고를 위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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