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호스팅 기업인 유리시스템이 국내 대표적 창업지원센터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와 제휴를 맺고 우수 스타트업들한테 서버 등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디캠프가 선발한 우수 스타트업들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유리시스템이 인프라 운영, 관리 컨설팅도같이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캠프는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인 ‘디데이(D.DAY’)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들을 선발, 유리시스템의 물리 서버 1대와 가상 서버 1대를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알선할 계획이다.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창업 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으나 초기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턱없이 부족하다.
유리시스템은 디캠프가 선정한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물리 서버 20개, 가상 서버 20개 등 총 40개(1.5억원 상당)의 IT 인프라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사업 초기에 서버 확충 및 관리 부담을 덜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스타트업들이 겪는 IT 인프라 운영,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컨설팅도 제공한다. 각 스타트업의 현황을 분석해 합리적인 서버 규모(server sizing) 진단, 서비스 형태의 맞는 서버 아키텍처, 고가용성 및 백업정책 등 IT 운영・관리 전반에 걸친 상담을 매월 실시한다.
유리시스템 이규정 대표는 “IT 인프라를 지원하고 운영관리 자문을 해 주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골치거리 중 하나인 IT 운영・관리를 해결해 주고자 한다”며 “유리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는 IT 인프라와 컨설팅 노하우를 활용해 스타트업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은행권창업재단 디캠프 김광현 센터장은 “유리시스템의 IT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과 운영관리 컨설팅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 안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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