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스타트업 로아팩토리는 온라인 계약서비스 ‘모두싸인 1차 베타’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직접 만나지 않고, 종이없이 계약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계약 서비스다. 모두싸인은 1차 베타 버전을 시작으로, 본인인증 및 보안이 강화되어 온라인으로 계약이 가능한 2차 베타 버전, 기업용 관리페이지 및 모바일 앱이 포함된 정식버전이 차례대로 출시될 예정이다.
1차 베타 버전에서는 계약서 등 서명이 필요한 문서를 업로드하여 직접 서명과 도장을 만들어 입력할 수 있고, 완성된 파일을 다운받거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기존에 서명과 도장을 문서에 입력하기 위해서는 출력과 스캔을 해야 했지만, 모두싸인에서는 이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영준 로아팩토리 대표는 “다른 지역의 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마다 직접 상대방과 만나야만 했고, 이메일이나 등기를 이용하더라도 출력한 계약서에 일일이 서명날인하고 스캔하는 과정에 너무나 많은 불편함을 느꼈다.”라며 “별도의 전자계약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높은 서비스 구축비용과 공인인증서와 같은 불편한 요소들이 있었다. 모두싸인은 공인인증서 없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계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될 것이다”라며 출시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로아팩토리는 법률시장의 문제점들을 IT 기술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변호사 검색 서비스 ‘인투로’, 계약서 제작 서비스 ‘오키도키’ 등을 개발하였으며, 지난 11월에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인턴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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