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명진흥회가 ‘사업화 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과 ‘IP 담보대출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특허권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꼭 체크해야 할 사업으로 기술가치의 평가비용 지원과 특허권에 기반을 둔 담보대출을 주요 골자로 한다.
‘사업화 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은 이미 등록된 특허, 실용신안에 대한 성능분석 및 비교분석, 사업 타당성과 가치평가 등을 위해 필요한 평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허 기술의 사업화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객관적인 평가결과를 제공한다.
기술가치평가는 특허권에 기반한 담보대출은 물론, 국내외 기술인증, 현물출자 등에 필요적인 요건이므로, 자금 상황에 민감한 스타트업이라면 이번 기회에 받아두는 것이 좋다.
특허기술평가 1건당 평가비용의 70% 이내 비용을 지원하며 30%와 부가세는 기업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최대 지원 한도는 5천만 원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며,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IP 담보대출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사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기업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가치평가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사업이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특허기술가치평가에 드는 비용을 지원하고, 협약된 은행을 통해 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다. 본 사업은 등록된 특허권을 보유, 사업화하여 활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반평가에 필요한 5백만 원 가운데 국고지원액이 3백만 원, 대출시행 금융기관에서 나머지 2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업은 평가 부담액이 없지만, 부가세는 지원 기관의 몫이다.
신청은 협약은행에서의 상담 및 예비평가 완료 후, 협약은행의 평가의뢰서를 첨부하여 온라인(airforce@kipa.org), 혹은 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연중 수시로 신청받지만, 예산 소진할 때까지만 진행하므로 필요하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특허권의 담보가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특허기술가치평가는 술보증기금, 한국발명진흥회,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특허법인 다래, 윕스 등 협약은행이 지정한 평가기관에만 받을 수 있으며, 대출한도는 최대 50억 원이다.
‘사업화 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 혹은 <공고문>을 통해 살펴볼 수 있으며, ‘IP 담보대출연계 특허기술평가지원’도 같은 홈페이지, 또는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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