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반 카드 소비 패턴 분석 서비스 시그널은 현대증권 주식회사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5억 원의 시드 투자 유치 및 서비스 계약까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시그널은 2015년 10월 베타버전을 출시 한 후 100만건의 카드 결제 데이터(400억원)의 소비를 분석하고 30만건의 현금카드 거래 데이터(2,000억원) 뿐만 아니라 40만건의 보험∙대출∙증권 데이터까지 분석하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의 소비 및 자산 현황을 다양한 카드형태로 시각화하여 사용자 스스로 소비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소비패턴을 토대로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Spending Aware Recommendation)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추후 자산관리(WM) 영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며 B2B 대상으로 경쟁사 고객 분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빗팩토리 이동익 대표는 “단순히 카드 문자를 자동으로 기록해주는 다수의 가계부 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금융자산(카드∙은행∙보험∙증권∙캐피탈)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코칭해주는 서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정보와 일부 부유층만 누렸던 PB(Private Banking) 서비스를 시그널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빗팩토리는 ‘시그널’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11월 ‘2015 KDB 스타트업 프로그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현대증권 김재봉 스마트사업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협력과 더불어 해빗팩토리가 보유한 기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파트너 동반성장을 위하여 지분 투자를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번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기반의 자산 서비스를 확장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비대면 계좌개설 시장의 가망고객을 발굴하고자 한다. 특히, 시그널을 활용하여 절약된 자금으로 고객이 원하는 목적자금을 설계하고, 맞춤형 추천 상품을 바로 가입할 수 있게 하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벤처스퀘어 주승호 choos3@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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