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재팬 대표를 맡아 일본에서 1조 매출을 기록하고, 코코네라는 소셜 미디어 회사를 일본에서 창업한 천양현 대표가 이희우 전 IDG벤처스코리아 대표 및 김동환 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와 함께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를 공동 창업하고 본격 한, 일 중심 벤처투자 업무를 시작한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는 디지털에 인텔리전스가 더해질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에 인텔리전스를 입히는 것에서 차별화를 가진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는 것이다. 특히 일본이 앞서 있는 인공지능(AI), 머신 러닝, 휴머노이드 로봇 등 인지과학 등에도 투자하고자 하며, 이러한 기술을 한국 기업의 빠른 실행력과 접목시킬 예정이다.
이희우 대표는 “그 동안 일본 투자사의 한국 진출은 있었으나 한국 벤처캐피탈의 일본투자는 미진했다. 이제 일본에서 17년간 서비스를 키워온 천양현 대표의 성공경험과 글로벌 벤처캐피탈 출신 경영진이 합류해서 보다 체계적인 투자와 성장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한, 일 스타트업 투자도 많이 하고 회사를 글로벌 경쟁력 있는 회사로 키워 일자리 창출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그 설립 포부를 밝혔다.
●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창업자 소개
천양현 대표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과 2000년에 ‘한게임 재팬’을 창업하고 2009년까지 NHN 재팬 대표, NHN 글로벌 게임사업 총괄사장, NHN 재팬 회장 등을 맡아 ‘NHN 재팬’을 일본 최고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로 키운 인물이다. 이후 2009년에는 모바일 서비스 회사인 코코네를 일본에서 창업했다.
이희우 대표는 국내 벤처캐피탈의 효시 격인 KTB네트워크에서 벤처투자에 입문하였고, HB인베스트먼트 그리고 텐센트, 샤오미 등에 투자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IDG의 한국 대표까지 20년간 벤처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이다. 2011년부터 5년간 200회 가까이 매주 진행해온 스타트업 토크쇼 ‘쫄투’(쫄지말고투자하라, 유튜브) 진행자로도 유명하다. 또한, ‘쫄지마 창업스쿨’을 운영하며 지난 4년간 5천명의 스타트업 관련 인재를 키운 교육자로도 알려져있다.
김동환 전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는 대학시절 이미 스타트업을 창업한 후 회수(Exit)한 경험이 있으며, 벤처투자자로 활동하기 전 신한금융투자 및 골드만삭스에서 상무를 역임하며 12년 이상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고유계정 운용 등을 경험한 금융전문가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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