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는 오늘, 한국IDG와 공동으로 진행한 ‘국내 APT 보안 인식 및 도입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기업의 보안 담당자들이 APT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으며, 대응하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2015년 12월 14일부터 2016년 1월 12일까지 IDG 테크서베이를 통해 국내 보안 책임자 및 관리자 405명의 답변을 취합해 분석했다. 응답자 기업의 규모를 보면 500인 이상 대규모 조직이 193명(48%), 500인 이하 중소규모 조직이 212명(52%)이었고, 업종별로는 IT 업종 229명(57%), 공공/금융 업종 53명(13%), 제조/유통/서비스 업종 81명(20%), 기타(10%)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조직들이 가장 큰 위협을 느끼는 공격은 랜섬웨어, 스파이웨어와 같은 악성코드(45.2%)로 드러났다. 탐지회피 공격, 스피어피싱 공격과 같은 APT 위협(25.4%)이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조현제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지능적인 우회공격 수법 등 오늘날의 사이버 범죄는 점차 정교해지고 악성코드 은닉기법도 더욱 고도화, 다양화되고 있으며, 사이버 위협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개별 제품들을 모아놓은 솔루션으로는 APT 위협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며, “해커나 사이버 범죄자들이 네트워크 침투를 위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공격 벡터들이 다수이기 때문에 APT 솔루션은 모든 요소들의 협업을 통해 보안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의 전문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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