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지역 사회와의 새로운 연결을 통해 시너지를 만들어낼 제주도 밖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6년 1차 체류지원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체류지원 프로그램은 제주도 밖에서 제주지역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거나 제주지역 사회와 네트워킹을 해야 하는 스타트업과 전문인력들이 제주지역 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류비용과 업무공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체류지원 프로그램 신청대상은 제주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거나 제주지역 사회와 네트워킹을 해야 하는 제주도 밖의 스타트업과 전문인력이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 외 지역에서 창업한 지 3년 이내이며 구성원이 4인 이하인 팀과 공공기관, 대학교, 중견기업 소속의 전문인력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체류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팀과 개인은 제주 체류 기간 동안 숙박 지원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3층 업무공간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네트워킹 행사에 1회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주 3회 이상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머무르며 입주기업 및 제주도 내의 스타트업과 네트워킹을 맺을 수 있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사회 연결 가능성, 제주 프로젝트의 당위성 및 성공 가능성, 체류로 인한 성과 창출 가능성 등을 심사해 3월 말 총 인원 20인 이하의 체류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전문 인력)은 4월 초에 체류를 시작해 5월 초에 체류를 종료하게 된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체류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도 밖의 우수한 디지털노매드와 제주지역 사회를 연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로운 창작자와 스타트업들이 제주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제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시범 운영한 체류지원 프로그램에는 체코 국립인형극단과 협업하고 있는 문수호 작가와 경희사이버대 민경배 교수, 어반플레이의 강필호 에디터 등 6명이 참여한 바 있다. 특히 문수호 작가는 체류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입주기업 두잉과 인형극 공동 기획 MOU를 체결했고, 제주 고유 신(神)인 ‘설문대할망’을 주제로 한 미니어처 산대놀이를 제작 중이다.
2016년 1차 체류지원 프로그램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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