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말고 투자하라! 시즌 4] #25회(통산 190회) 탐팀스튜디오(캐치잇 잉글리시) 최원규 PD

영어 교육 어플 ‘캐치잇 잉글리시’ 최원규 PD는 대학 때 게임을 전공하고 석사때 카이스트에서 게임과 교육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했고, 마침내 넥슨 사내벤처로 그 꿈을 거의 실현해 가고 있다. 이번 쫄투에서 나눈 얘기들을 간단히 요약해 보면,

1. 게임과 교육의 접목은 대부분 실패했는데 그 이유가 게임위주의 접근 때문이다. 교육이 핵심이고 게임은 겉을 둘러 싸줘야 한다.

2. 게임성 부여도 MMO 느낌처럼 단기, 중기, 장기 적절한 보상과 피드백을 줘야한다. 단기의 칼질 느낌을 영어 단어 맞췄을 때 사운드, 빛, 효과 등을 제대로 주려 노력했고, 중기에선 지속적으로 캐릭터가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실제 영어실력이 상승되는 식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고 장기적으로는 두꺼운 갑옷과 한번의 칼질로 보스를 쓰러뜨려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느낌을 영어 랭킹시스템 구축과 자긍심을 느낄 만큼의 캐릭터 디자인으로 살렸다.

3. 영어 교육앱은 결국 책(콘텐츠) 장사다. 책을 모바일에서 어떻게 팔까 고민하다 카드 패키지 식으로 영어 콘텐츠를 묶음으로 팔기 시작했더니 매출이 두배로 뛰더라.

교육과 게임의 접목 혹은 Gamification에 관심 있다면 꼭 챙겨봐야할 쫄투편! 이번에 넥슨에서 Spin-off 잘 되길 응원해본다. ^^

 

글 : 쫄지말고 투자하라
원문 : https://goo.gl/qOw7i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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