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공유 서비스 ‘패스트 파이브’ 30억 원 투자 유치

프리미엄 사무실 공유 서비스 패스트파이브가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총 3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수 조원 규모의 쉐어 오피스 시장과 패스트파이브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 등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오피스 시장의 경우 서울 지역만 1년에 약 10조 원 정도의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패스트파이브 주요 타겟 고객군인 1~10명 규모 시장으로 압축해도 약 1조원 정도의 큰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다.

패스트파이브는 새로운 컨셉의 서비스드 오피스다. 카페처럼 사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오픈데스크와 독립된 형태의 프라이빗 스위트(1~10인 규모의 사무공간)로 구성된 패스트파이브는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강점이다. 패스트파이브는 론칭 이후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해 현재 서초, 역삼 등 강남 지역에 미드타운점, 테헤란점까지 총 3개 호점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150여 개 회사, 400여 명의 임직원이 이용하고 있다. 스타트업, 프리랜서 디자이너, 개발자, 변호사, 회계사, 외국계 회사의 한국 지사, 영화 배급사,홍보대행사, 대기업의 사내 벤처등 다양한 형태의 기업들이 모여있다.

더불어, 패스트파이브는 매달 네트워킹 파티, 각 분야별 세미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통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는 멤버사 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스 등 약 200여 개 회사와 제휴를 맺고 멤버사에게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패스트파이브 운영으로 얻은 노하우를 통해,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지점당 규모 확장과 주거 서비스 ‘코리빙 스페이스’까지 도입해 향후 한 건물 전체를 패스트파이브화하는 것이 목표다. 더불어 모든 강남 주요 역세권에서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서초 교대 부근에 계약을 마친 4호점을 시작으로 더욱 빠른 속도로 지점을 확장해 연내 10호점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공동대표는 “자본논리로 움직이는 오피스 시장에서 서비스를 바탕으로한 혁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독특한 공간과 끈끈한 커뮤니티를 통해 패스트파이브를 밀레니얼 세대의 아이콘으로 만들고싶다”고 전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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