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가 올해부터 새로운 테마관 이노벡스를 신설, 전 세계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초대한다. 이노벡스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들은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벤처캐피탈, 엔젤투자자, 잠재적 파트너 및 바이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개최되는 컴퓨텍스 2016은 인터넷 컴퓨팅 생태계 내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새로운 지향점을 바탕으로, 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혁신적 스타트업, 비즈니스 솔루션 및 게이밍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다양한 사물인터넷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업들에게 적합한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이노벡스를 신설했다.
이노벡스는 컴퓨텍스 기간 중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운영된다. 참가사들이 혁신과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기간 동안 전시, 기조연설, 포럼, 제품 및 솔루션 시연을 비롯, 미화 30,000 달러의 상금이 걸린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킹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연설과 포럼은 벤처캐피탈과 액셀러레이터, 스마트 카, 스마트 웨어러블, 가상현실 등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진다.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 스타트업 협회 등 IoT 혹은 전자상거래 제품 및 서비스와 관련된 기업 혹은 기관은 이노벡스에 참가 등록 가능하며, 참가사는 5에서 10분 가량의 프레젠테이션, 주요 벤처캐피탈 및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누릴 수 있다.
올해 약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이노벡스에서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그 중 30여 개 사는 전세계 10개국에서 이미 피칭 어워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케어몽키, 드로나믹스, 블록스, 코노랩스, 코넥테라, 루시드 VR 등이며, 이 중 코노랩스는 효율적인 스케줄 작성을 돕는 인공지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한국 스타트업이다.
월터 예 대만무역센터 부사장은 “대만은 기업가 정신, 혁신, 기술 및 제조업 파트너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로, 정부 차원에서도 대만 및 해외 스타트업 발전을 위해 미화 8,0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스타트업 부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컴퓨텍스에 신설된 이노벡스는 새롭게 떠오르는 혁신적인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잠재적 파트너사들과 비즈니스를 위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무역센터(TAITRA)와 타이페이컴퓨터협회의 공동주관으로 1981년 처음 개최된 컴퓨텍스 타이페이는 전체 ICT 공급망을 망라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ICT 박람회이다. 컴퓨텍스 타이페이는 대만 ICT 클러스터와의 근접성을 이용, 부품 제조부터 시스템 조립 및 IoT 애플리케이션까지 ICT 전 영역을 다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컴퓨텍스 2016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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