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설립한 머니락커, 중국 차세대 잠금화면 앱으로 부상

한국인 창업가 강민구 대표가 중국에 설립한 잠금 화면 기업 머니락커가 중국에서 해당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머니락커는 사용자에게 리워드를 주는 일반 잠금화면 광고 플랫폼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타기업과의 차별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광고 플랫폼에서 매체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통해 최근 머니락커는 중국에서 유명한 앱 추천 매체 냐오우거필기(鸟哥笔记)에서 중국의 차세대 8대앱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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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 배달서비스 어러머 (饿了么) 와의 제휴

머니락커는 지난 2월 중국 1위 배달서비스 어러머와 제휴를 맺었다.  머니락커를 이용하는 어러머 사용자는 잠금화면에서 바로 음식을 주문하고 머니락커의 포인트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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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문 시 바로 3위안 할인
  • 25위안 초과시 7위안 할인
  • 50위안 초과시 13위안 할인
  • 100위안 초과시 25위안 할인

어러머와의 제휴로  머니락커는 13억 인구, 140 도시를 커버할 수 있는 O2O 리소스를 확보했으며 동시에 광고를 통해 모은 마일리지를 다른 서비스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 광고 플랫폼이 아닌 생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잠금화면 3.0시대 도래…잠금화면 내 최신 콘텐츠 서비스 구현
머니락커는 광고를 통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잠금화면 내에서 사용자들이 최신 기사를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유저는 위, 아래로 슬라이드 해 자유롭게 잠금화면 그림을 바꾸면서 자신의 흥미에 맞게 설정된 최신 기사를 언제 어디서든 확인할 수 있다.

잠금화면 1.0세대가 모바일의 보안 기능에만 초점이 맞춰진 시대였다면 2.0 세대는 잠금화면에 광고가 붙으면서 고객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하고,유저와 브랜드 광고를 연결하는 플랫폼 형식으로 변화했다.

최근에는 잠금 화면 플랫폼과 콘텐츠가 결합한 잠금화면 3.0 시대가 도래하면서 머니라커가 이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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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화면 3.0시대 도래

인앱 (In-APP) 형식의 슈퍼 앱 플랫폼

모바일 유저들은 앱을 다운로드하고, 삭제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머니락커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여러 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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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락커 유저는 잠금화면을 좌측으로 슬라이드 하면서 테스트 앱 리스트를 확인 할 수 있다. 리스트를 보면 쇼핑, 여행, 뉴스, 생활등으로 세분화 되어 있으며 해당 앱을 클릭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으로 머니락커는 작년 말 여러 경쟁사들을 제치고 중국 잠금 화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0% 를 차지하며 1위 기업에 올랐다.

강민구 대표는 “중국의 모든 산업은 서비스업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며  “앞으로도 유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형식에 벗어난 서비스의 혁신을 추구 하겠다” 고 말했다.

글/벤처스퀘어 미디어팀 editor@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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