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개최한 ‘3월 디데이(D.DAY)’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를 하는 래블업이 우승했다. 이번 3월 디데이는 디캠프의 개관 3주년을 맞아 이번 디데이를 유투브로 생중계했다.
이번 우승팀 래블업은 누구든지 인터넷으로 쉽게 코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우승 직후 “발표를 5분으로 줄이느라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스타트업이라면 꼭 디데이에 도전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본엔젤스 강석흔 대표, 쿨리지코너 권혁태 대표, 케이큐브벤처스 정신아 상무, 코그니티브 인베스트먼트 이희우 대표, 트랜스링크캐피탈코리아 허진호 대표가 참석했으며, 우승자는 심사위원 5명의 점수(80%)와 청중투표점수(20%)를 합산해 선정했다. 청중투표에서는 중고차 구매 시 정비사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바조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허진호 트랜스링크캐피탈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이 발표를 할 때는 현실성 있는 계획과 그에 따른 수익적 프레임을 공유해 주는 게 좋다”고 지적했고, 권혁태 쿨리지코너 대표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소비자 행동과 성향을 분석했을 때 매력적인 사업 모델이 나온다”고 조언했다.
한편, 디데이는 디캠프가 2013년 6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저녁에 여는 월례 스타트업 데모데이 행사로 지금까지 137개 스타트업을 발굴해 소개했다. 좋은 평가를 받은 스타트업은 6개월 입주와 투자 기회를 제공 받으며, 역대 우승자로는 비바리퍼블리카, 엔씽, 8퍼센트, 스튜디오씨드, 이놈들연구소 등이 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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