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금융 플랫폼 펀다가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아 그 간의 서비스 내용과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다.
펀다는 자영업자 전문 P2P플랫폼으로 2015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투자자들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통해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에게 P2P 대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1주년인 4월 13일 기준 100호 상점을 돌파했으며, 누적 연결액 약 52억 원, 평균 수익률 10.73%을 달성했다.
펀다에서 투자에 참여한 투자자는 4천 8백여 명이었고, 이들은 총 8천 7백만 원의 이자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펀다 상품은 평균 10%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 번 투자한 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이 재투자를했다.
누적 투자금액 기준으로 펀다는 서비스를 시작한 첫 분기에 비해 2016년 1/4분기 10배의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은 30대 남성들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소액/분산 투자가 주를 이루는 P2P 투자 특성상 100만원 이하의 금액을 투자한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
펀다에서 지난 1년간 진행된 대출 건수는 약 100여 건이며, 일주일에 약 1.8개의 상점이 공시되었고 6천 2백만 원의 상환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은 1천만 원에서 5천만 원 사이의 금액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의 상환기간을두고 가장 많이 이루어졌다. 금리별로는 9~13%가 가장많았다. 대출자의 신용등급의 경우 4~6등급이 많았고, 펀다 자체 상환 능력 판단 지표인 FUNDA SCORE는 800~900점대가 주를 이뤘다. 펀다는 이에 대해 자영업자의 매출에 따른 상환 능력을 따지고 있어 은행과는 평가 지표가 다르다고 설명했다.펀다에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는 대부분 개인 사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펀다는 소상공인을 전문으로 하고 있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규모가 큰 법인에서도 펀다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요식업 분야가 많았으며 그 외에도 도소매 업체, 학원 공연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주가 펀다를 찾았다.
대출 목적 부분을 살펴보면 운영자금에 대한 수요가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환이 그 뒤를 이었으며, 그 외 2, 3호점의 창업자금, 리모델링 비용 등 상점의 확장을 위한 대출 수요도 상당한 것으로 보여졌다.
박성준 펀다 대표는 “펀다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1주년을 맞게 되었다. 고객님들에게 펀다의 그 간의 현황과 성과를 보고하고자 인포그래픽을 제작했다. 앞으로도 펀다는 대출자,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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