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염성 경제 기술 개발구 곽옥생 구청장 일행이 ‘중국 염성 투자협약 체결식’을 위해 르호봇비즈니스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 캠퍼스 신촌 센터를 방문했다. 르호봇은 중국 염성(鹽城)과 장강(長江)에 창업보육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염성 르호봇 센터는 염성시 정부와 개발구(염성 시내 4개 구 중 하나)에서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로 오는 6월 오픈한다. 개발구 지자체는 염성 르호봇 센터의 운영을 위한 공간과 시설비, 운영비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염성 센터와 더불어 상해시 민간 기업인 르허방(LIHEBANG)과 한국 르호봇이 합작으로 설립하는 상해시의 장강에도 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염성은 기아 자동차를 중심으로 한국의 제조 기업이 많이 있는 지역이다. 르호봇 목영두 대표는 “염성시 공무원들의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과 비즈니스의 열린 사고 덕분에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제조업 기반이던 도시에 다양한 산업이 싹트게 해 경제 생태계에 변화를 주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르호봇의 중국 센터는 한국 및 해외에서 중국에 진출하는 기업을 위한 주거, 통역, 이동 서비스 등 운영 지원 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또한,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운영지원 서비스와 함께 성장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종합 성장 지원 서비스로 결합할 계획이다.
목영두 대표는 “7년 전부터 베트남 등 해외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국인들을 만나왔다. 비즈니스를 위한 기본적인 운영지원 및 자원이 부족해 실패를 반복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르호봇이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염성의 곽옥생 구청장은 ‘한국과 중국이 협력하는 인큐베이팅 센터를 설립하기에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며, “시진핑 주석도 한국과의 발전 기반을 위한 사업추진을 권장했다”고 전했다.
르호봇은 이번 염성 르호봇 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7월에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도 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며, LA와 유타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독일 프랑크 프루트 등 현지 파트너들과 MOU를 맺는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벤처스퀘어 김상오 shougo@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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