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O2O 서비스 ‘TLX PASS’를 운영하는 인밸류넷이 LB인베스트먼트·원앤파트너스로부터 총 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인밸류넷의 첫 기관 투자이며, LB인베스트먼트와 원앤파트너스로부터 각각 30억과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2008년 설립된 인밸류넷은 오프라인의 개별 피트니스 센터 멤버십을 온라인을 통해 통합 멤버십으로 옮겨오는 데 집중해왔으며, 설립 이후 꾸준히 흑자 성장해왔다.
인밸류넷이 운영하는 TLX PASS는 인밸류넷과 제휴된 운동 시설 어디든 이용 가능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다. 현재 이용 가능한 시설은 전국 1천여 곳이 넘고, 매월 100여 곳이 늘어나고 있다. 제휴 종목은 헬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스쿼시 등 16가지 이상이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멤버십 등록 및 결제가 가능하며, 회원 카드와 같은 별도의 인증 수단 없이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실제 이용 가능 횟수에 따라 멤버십이 차등 되어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30대 직장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미 누적 운동 횟수가 590만건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인밸류넷은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박제무 원앤파트너스 이사는 “TLX PASS는 피트니스 사업자에게는 새로운 매출처를 만들어주고, 이용자에게는 원하는 운동을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하게 해주고 있다”며 “양쪽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공동투자사인 정경인 LB인베스트먼트 부장은 “인밸류넷의 기업 전용서비스 TLX BIZ는 이미 경찰청, 공무원, 대기업에 제공되고 있으며 기업 운동복지 분야 업계 1위이다”며 “탄탄한 매출 구조와 큰 성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인밸류넷 강영준, 김혁 공동대표는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건강해지고, 관련 업종의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드릴수록 회사가 성장할거라고 믿는다”며, “단기적으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원하는 운동을 원하는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고, 이번 투자를 통해 인재 영입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벤처스퀘어 강태욱 taeuk119@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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