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구글과 손잡고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작품들을 ‘구글 컬처럴 인 스티튜트’(기사 하단 참조) 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누구나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고 3일 발표했다.
총 9개 기관의 콘텐츠를 30여 건의 온라인 전시로 선보인다. 소장 예술품, 문화 유적, 예술프로젝트 등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웹사이트를 통해 새롭개 공개하는 콘텐츠만도 1,0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구글은 2018년 경기 천년을 앞두고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웹사이트에 ‘경기 천년의 예술과 역사’ 프로젝트 페이지를 신설한다. 이번 컬처럴 인스티튜트에 소개되는 모든 콘텐츠를 누구나 한 번에 찾아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기도의 1천년 시간을 대변하는 풍부한 문화자산을 별도로 소개함으로써 경기도만의 특별한 정체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구글의 ‘익스피 디션’에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이 소개돼 전 세계 선생님과 학생들이 카드보드 뷰어를 사용해 가상현실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김현태 경기문화재단 경영본부장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풍부한 문화자원의 보고이자 다양하고 실 험적인 문화예술활동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역동적인 문화의 현장”이라며 “구글 첨단기술과 경기도 문화예술자 원의 만남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을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케이트 라우터바흐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 프로그램 매니저는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누구나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 세대를 위해 디지털로 보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전 세계인이 경기도의 훌륭한 문화유산을 폭 넓게 감상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은 지난 2011년부터 전 세계 문화예술기관을 대상으로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가픽 셀, 스트리트 뷰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적용,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전 세계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구글은 콘텐츠를 감상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문화유산의 디지털 보존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구글과 협약을 맺고 이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국내 미술관 최초로 재단 소속 경기도미술관이 ‘구글 스트리트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 ‘거리의 미술-그래피티 아트’전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2015년부터는 경기도문화재단 및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재단 산하 기관으로 협력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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