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콘텐츠 파워, MCN 크리에이터’

1인 미디어 시대다. 과거 인터넷 라디오 방송이 진화해 이제는 누구나 인터넷을 타고 영상을 만들어 내보낼 수 있다. 2006년 ‘유튜브(YouTube)’가 그 시작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단순히 동영상을 제작해 공유할 뿐 아니라 수익까지 창출한다는 점은 매력적인 대목이다. 수시로 1인 콘텐츠를 접하면서 나는 인터넷 방송국 MCN(Multi Channel Network)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내 36개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센터를 운영하는 (주)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이하 르호봇)의 정기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살롱 드 르호봇>이 5월의 초대로 ‘1인 콘텐츠 파워, MCN 크리에터로 말하다’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해 17일 진행됐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저녁 7시 신촌 코워킹 공간 ‘르호봇  G 캠퍼스’를 찾았다.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창업자,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참가자 토론이 진행됐으며 ‘MCN 트렌드와 이슈’에 대한 전문가의 강연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두 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르호봇측은 “이번 달 주제는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 시대를 맞아 1인 방송채널 이나 1인 콘텐츠 제작자의 부흥기 안에서 스스로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파워콘텐츠 킬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참가자들의 ‘10초 자기소개’로 이벤트가 시작했다. MCN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부터 스타트업 PR영상 제작자, 야놀자의 영상 프로젝트 담당자, 언론사의 사내벤처팀(로봇 저널리즘부서), 프랑스 오렌지펩 프로그램 운영 대표, 게임사 관련 대표, MCN 문화가 확대되면서 규정 관련 관심이 많은 변호사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들이 모인 자리였다.

영상과 패션계에 종사하다는 한 관계자는 “MCN은 연령과 분야의 경계 없이 일반화가 될 것”이라며 “우리의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융합(단합)’에 발전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1부 시작은 서로 다른 직업과 연령이 섞인 그룹들이 MCN 관련 정보교환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앳스퀘어 글로벌팀의 이혜영 팀장이 ‘MCN 및 크리에이터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와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수많은 미디어의 변신, 1인 버티컬미디어, 미디어 커머스 등이 많은 용어들이 있는데 오리지날 컨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고민을 하고 해결점을 찾을지, 급변하는 콘텐츠 생태계에서 나아갈 뱡향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같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는 “내년부터 나오는 TV는 웹채널과 유투브에 실시간 연동된다”며 “제작자들의 플랫폼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독자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 관련 설명이 법인설립시스템 이아령 주임의 진행으로 이어졌다.

이날 이벤트에 참관한 사단법인 MCN협회 유진희 사무국장은 “이자리를 비롯해 급성장하고 있는 MCN의 트렌드를 바로 알고 역량있는 이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유투브를 넘어설만한 플랫폼은 세상에 없다는 비관적 시선도 들린다. 이에 대응하는 채널을 누가, 어디서 만들지 관심이 쏠린다.

이 행사는 르호봇이 주관하며 벤처스퀘어, 1인창조기업,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 한국소호진흥협회 주최다. 한편 6월 18일부터 르호봇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2016 르호봇 창업 아카데미]가 열린다. 주제는 ‘MCN 크리에이터 영상 제작 & 비즈니스 전략’이며 7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5시까지 진행된다. MCN과 관련된 더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살롱 드 르호봇 상세

▶ 이벤트 날짜: 매주 화요일 저녁 7.00~9.30

▶ 장소: 르호봇 G 캠퍼스

▶ 참가비: 무료

▶ 주차: 불가

▶ 문의: 르호봇 교육운영팀 070-8679-2809/ 양영순 대리 ysyang@ibusiness.co.kr

▶ 르호봇 캠퍼스 신촌 센터: 02-716-3063/rcampus@ibusiness.co.kr

신촌 르호봇 G 캠퍼스 (신촌역 7번 출구 도보 4분)

글/ S.PR Team 서하늘이 drew@sprcompan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