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지난 28일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중국 하이난그룹 산하 신화아집국제문화전파북경유한공사와 창작 가족뮤지컬 ‘캣조르바’의 콘텐츠 라이선스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캣조르바’는 지난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5 융복합 콘텐츠 공모전 Great 19’로 선정, 중국 진출을 위한 연수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하이난 그룹과 인연을 맺었다. 이미 국내에서도 탄탄한 융복합 스토리로 인정받은 작품일 뿐만 아니라, 뮤지컬 캐릭터를 활용한 출판, ICT 기술이 융합된 전시까지 다양한 활용 비전을 높이 평가했다는 중국 측의 전언이다.
뮤지컬 ‘캣조르바’는 중세 유럽 벨기에에서 일어난 고양이 대학살이라는 실제사건에 착안하여 각색한 순수 창작 작품이다. 이페르라는 가상의 고양의 나라에서 일어난 아기고양이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수학명탐정 조르바의 모험과 활약을 담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펼쳐지는 수학퍼즐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수학 논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학교육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신개념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대형 가족 뮤지컬이다.
엄동열 문화공작소 상상마루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간의 공연문화 교류가 더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뮤지컬 한류열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융·복합콘텐츠 캣조르바의 성공적인 수출을 통해 국내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공작소 상상마루는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주요 거점인 문화창조벤처단지의 입주기업이다.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이 함께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는 입주기업에게 사무 공간 및 콘텐츠의 기획·제작, 투자·유치, 마케팅·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 구현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해외 진출 등 대한민국 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고 있다.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